전자레인지의 구조는? 어떻게 가열되고 있을까요?
매일 아침 도시락 만들기로, 전자레인지를 풀 활용하고 있는 분도 많으실 겁니다.
최근에는 야채 볶음밥뿐만 아니라 계란찜이나 누룽지, 웬만한 요리는 전부 가능할 정도로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자레인지로 할 수 있는 양배추 캐비지롤에 도전해 볼까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문득 의문이…
애초에 전자레인지는 어떻게 재료를 따뜻하게 하고 있는 걸까?
데울 때의 주의점도 알고 싶고, 조속히 조사해 봅시다!
◆전자레인지의 구조
전자레인지는 식품에 2.4GHz(기가헤르츠)의 마이크로파를 조사하여(내리쬐어) 물분자를 진동·회전시켜 그 마찰열에 의해 가열합니다.
왜 그릇을 따뜻하게 하지 않고 식품만을 가열할 수 있는가 하면, 마이크로파는 수분을 포함한 물질에는 흡수되어 발열하는 성질과, 물을 포함하지 않는 물질을 투과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자레인지는 이 성질을 잘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수분을 포함한 식품만을 따뜻하게 하고, 수분을 포함하지 않는 도기나 유리 등으로 만들어진 용기는 따뜻해지지 않습니다.
또한, 마이크로파는 금속에 부딪히면 반사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자레인지의 안쪽은 전파를 반사시키거나 전파 누설을 막기 위해서 금속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로 따뜻하게 할 때의 주의점
다음 식품은 전자레인지로 따뜻 데울 때 충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분량이 적은 근채류나 말린 생선등】
발화할 우려가 있으므로 충분히 주의가 필요.
●【계란이나 밤, 명란젓, 윈너 소시지 등 껍질이나 막이 있는 식품】
수증기의 도망길을 확보하기 위해, 계란은 깨서 충분히 저어준 다음에, 타라코나 소시지는 막에 칼집을 넣고 나서 따뜻하게 데운다.
●【음료나 카레, 스프 등의 액체】
끓는점에 도달해도 끓지 않는 '과열 상태'가 되어 진동 등의 자극이 더해져 갑자기 폭발하는 '돌비'라는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간과 출력으로 설정하여 따뜻하게 데운다.
이상으로 새삼스럽게 물어보기 힘든 "전자레인지"의 작동 원리와 주의점에 대해 거론해 보았습니다
참조 및 발췌 : 하르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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