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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식 담배, 전자 담배에도 「당뇨병」리스크가? 일본의 최신 연구

noraneko 2022. 12. 2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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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은 흡연자는 물론이거니와 간접 흡연자들까지도 많은 질병을 가져와 사회에 경제적인 부담을 줍니다.
담배 제품에 포함된 니코틴은 2형 당뇨병을 발병시키기 쉽지만, 가열식 또는 전자 담배(이른바 신형 담배)에도 담배와 같은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왜 담배는 당뇨병 위험을 증가시키는가?


인간의 내분비계(다종 다양한 신체의 조절이나 제어를 담당하는 호르몬을 만들어내고 있는 장기와 기구) 중에는 뇌의 시상하부, 뇌하수체, 부신을 연결하는 지령계통(HPA)이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신체가 어떤 스트레스에 노출되었을 때 반응하여 호르몬을 방출합니다.

HPA계는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코티솔(Cortisol), 에스트라디올(estradiol)이나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등의 성 자극 호르몬, 갑상선 자극 호르몬 등을 방출시키지만,  담배 제품에 포함된 니코틴등 인체에 유독한 화학 성분들은 이러한 HPA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기능들을 저해하거나 파괴한다 한다고 합니다. 


그 결과, 헤비 스모커는 비만이 되기 쉬워지며, 인슐린의 저항성을 악화시켜 2형 당뇨병의 발병 리스크를 높인다고 합니다.
담배 흡연자와 2형 당뇨병의 발병 위험에 관한 여러 연구를 비교한 논문에 따르면, 흡연자는 약 1.4배의 위험이 있으며, 흡연 개수가 증가할수록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담배는 혈관을 손상시킬 뿐만 아니라, 당뇨병으로도 녹아진 혈관에 강한 악영향을 미치고, 당뇨병과 동시에 심혈관질환의 리스크도 올린다고 합니다.


        ◆전자 담배, 가열식 담배에도 당뇨병 리스크가?

 


그럼, 가열식 담배,전자 담배의 흡연자와 2형 당뇨병의 관계에서는 어떨까요.
일본의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 등의 연구그룹이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가열식 담배만을 피우는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전당뇨병(소위 당뇨병 예비군, 경계형 당뇨병, 정상치보다 혈당치가 높지만 당뇨병은 아닌 상태)이 되는 리스크가 1.36배(확률비), 2형 당뇨병을 발병하는 리스크가 1.68배(동), 담배와의 이중 흡연(듀얼 흡연자)으로 전 당뇨병 리스크가 1.26배(동), 2형 당뇨병 리스크가 1.93배(동)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 비흡연자에 비해, 가열식 담배, 이중 흡연 모두 HbA1c치(적혈구 중의 헤모글로빈과 포도당의 결합의 값)와 공복 시의 혈당치가 높았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일본 기업에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J-ECOH)를 사용한 것으로, 전 당뇨병은 공복시공복 시 혈당치가 100-125mg/dL로 HbA1c치가 5.7-6.4%, 당뇨병 는 공복 시 혈당치가 126mg/dL 이상으로 HbA1c치가 6.5% 이상이나 당뇨병의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으로 했다.

설문조사와 건강검진 제공에 합의한 흡연자와 과거 흡연자 4만 291명(평균 46.6세, 남성 84.3%)이 연구에 참가해, 
이중 흡연을 포함해 약 절반의 흡연자가 가열식 담배를 빨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또한 가열식 담배의 흡연과 당뇨병 발병의 인과관계를 밝힌 것은 아니지만, 과거의 담배에서의 연구에서는 그 인과관계는 밝혀지고 있다고 전합니다. 니코틴은 가열식 담배에도 종이 감기 담배와 같게 들어 있지만, 전술한 바와 같이 니코틴은 HPA계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합니다.

 

담배 회사는 가열식 담배나 전자담배의 유해물질의 감소를 주장하지만 니코틴을 줄일 수는 없을 것입니다. 

가열식 담배도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당뇨병의 위험을 높인다는 것은 분명할 것입니다.

 

  



참조 및 발췌 : 
이시다 마사히코씨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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