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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똑같은 실수를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이유

noraneko 2008. 4. 1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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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 승엽 선수의 부진에서도 그 일면을 느낄 수 있듯이, 어떤 스포츠에서도 <정확한 폼>을 몸에 익혀 두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이 승엽 선수 본인으로써도 당분간은 <잃어버린> 자신의 폼(리듬)을 찾는 데, 꽤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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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이상적인 타격폼이라 불리우는 이미지

   스포츠는 폼(리듬)을 몸으로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지 야구 뿐만아니라  어떤 스포츠 경기에서도 "폼"을 몸에 익혀두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야구라면 투구폼과 타격폼, 피겨 스케이팅 이라면 도약 점프전의 미세한 엣지를 사용하는 폼등이 그에 해당하겠지요.  즉, 특별히 <의식하지 않더라도> 신속하면서 부드럽게 몸에 익혀 둔 <폼>대로 움직이는 것이 요구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으로 습득한다(기억한다)>라는 말도 있을 정도이니까요.

 댄스가  가미된 스포츠의 경우, 연기를 외워서 순서대로 표현하는 것으로는 음악과의 <싱크로>가  부드럽게 진행 되지 않습니다.  악기를 연주하는 것도 손을 사용하는 순서를 기억하며 연주한다면 제대로 된 음악이 나올리가 없습니다.

 당연스러운 일이지만, 이러한 "정확한 폼과 수순"을  몸으로 습득하게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몇 백번 연습하더라도 <똑 같은 수순>에서 미스를 범하기 마련 입니다. 

 인간은 똑 같은 실수를 계속 반복하므로 인해, 그 <실수> 조차도 학습해버린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맥마스터 대학의 연구원들에 의하면 <인간은  똑 같은 실수를 계속 반복하므로 인해, 그 <실수> 조차도 학습해버린다.> 라고 합니다.

[정확한 폼을 몸에 익히는 일이 간단하다면 아무런 문제가 발생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이기에  연습과정의 어느 한부분에서 미스를 하면, 그 다음 연습 때에도 똑같은 과정에서의 <실수>가 반복되기 마련입니다.] 동  연구원. 

결국은 몇번이고 반복함에 따라 정확한 폼도 몸에 익혀지지만, 그와 동시에 좋치않은 습관마저 같이 <학습>되어 버리는 것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트리플 점프에서의 엣지사용법이 미스인줄 인식하면서도 고쳐지지않았던 아사다 마오선수의  점프....)

  똑 같은 실수의  반복은 스포츠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그러고 보니, 단지 스포츠에만 국한되는 이야기는 아닌 듯한 느낌이 듭니다.   어릴적의 학교 공부를 생각해보면, (특히 수학,영어등의 과목) 똑 같은 방식의 문제를 매 번 틀리고 있던 자신이 떠오릅니다.

 또한 유학시절  알바로 일하던  식당에서  <팝콘 제조기>를 두번씩이나 태워 먹은 다음날, 똑  같은 <실수>를 범해서 무지 혼났던 기억이 납니다.  


 인간은 똑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됨에 따라, 그 <부 정확한 실수>마저도 무의식적으로 <학습>해 버린다

 
 이번 연구성과의  장본인인 맥마스터대학 이공학부 카린 햄프스 교수 연구팀이 주창하는 가설인 즉슨, [인간은 똑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됨에 따라, 그 <부 정확한 실수>마저도 무의식적으로 <학습>해 버린다.] 입니다. 

 스포츠에서의 정확한 폼(수순) 또는 학습, 회사 일 등등 을 <몸에 익히려고>노력하는 도중에 <정확한 수순 습득>과  함께 <정확하지 않는 실수>도 같이 <습득>되어 버리는 모순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Why we don't always learn from our mista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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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리본즈의 타격폼
 
  스포츠나 학습 뿐만아니라, 머릿속에서 뭔가를 끄집어 낼 때라든지, 전에 만들었던 무언가를  또 다시 만들려고 하는 때도 똑 같은 곳에서 <막혀버리는>듯한  느낌이 있는데........
 
  인간이라는게 참...
  무의식적으로 뇌가 학습해버리는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닌....
  결국은 <실수>라  인정하면서도  그게 고쳐지지않은 경우가 존재한다는 이야기;;;

  노라네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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