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익 정보

소 대변에서 바닐라향료?<기상천회한 한심스런(ignoble)노벨상>

noraneko 2007. 10. 8. 14:16
반응형

한심스런[ignoble]노벨상에 뽑힌 소 대변에서 추출한 바닐라향료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2년 이그노벨상 수상 [펫 자동 세정기계] 이미지 



 

매년 열정에 감동하면서도 웬지 웃음보가 터질 듯한 "희귀한 연구"를 대상으로 표창되는 한심스런[ignoble] 노벨상.<노벨상의 패러디상>


<하버드 대학 계열의 유머과학잡지A. IR(Annals  of Inprobable Research)에
의해 1991년 창설,운영되고 있음>[본래의 취지는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고는 하나, 노벨상의 패러디에 걸맞게 선발 기준은 먼저 웃음을 선사하는, 그리고 생각하게 만드는 연구라고 한다. 매년 10면 전 후로 선발된다.]
 



그 이그노벨상의 수상식이 올해도"하버드"대학에서 열렸다. 이번에는 의학,심리학등 11개  부분에서 각 분야의 연구자들이 표창되었다. 그  중에도 화학상에 "빛나는?" 일본 여성의 연구가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수상한 사람은 "야마모토 마유"양. 아직 26세의 여성이다. 수상의 대상이 된 것은 야마모토씨가 "일본국립국제의료센터"연구소 연구원(당시 23세)이었던 2004년에 발표한 연구로, 내용은 소의 대변으로부터 바닐라의 향료[바니린]의 추출에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소의 대변 1g에 물 4미리 리터를 더해 섭씨200도에서 60분간가열하면, 1g당 약50마이크로그램의 [바니린]을 유츌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한 내용이다.


수상식에서 그녀는 [상상해 보십시요. 소의 변을 달군 냄새를]이란 코멘트를 남겼다고...
[[솔직히  상상하고 싶지도 않다;;]]
 


수상식장에서는 그녀의 이름이 새겨진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만찬석상에 올려져 있었다고....먹고 있는 사람들의 표정도 꽤나  미묘하지 않았을까?  아무리 냄새나지 않을지라도  "연구 내용"을  들은 직후나, 아니면 "그녀의 수상"을 지켜 보며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던 사람들의 표정은  어땠을 지 ^^;;



그녀의 다소 "매니악"적인 연구의 수상이외에도, 

<바이아그라가 햄스터의 "시차극복"에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한 아르헨티나의 키르메스대학 연구학자들이 "항공학상">
<영국의 방사선의학연구팀의 "칼을 삼키는 예술(서커스?)과 그 부작용"이  "의학상">
<미  공군라이트연구소가 개발하는 적군끼리 사랑에 빠져 사기를 떨어 뜨리는 화학병기의 연구가 "평화상">을 수상했다. 


미 공군 라이트연구소의 화학병기 이름은<게이 Bomb>이라고 하며, 비  살상용으로, 평화에 꽤나 많은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이런 말만 들어도 마시던 커피를 뿜어 낼 듯한 <코믹하며, 말도 안되고 비 실용적인 연구>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세계  각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건가...


하지만 어찌보면 지금  현재<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들도  막상 그 시대에는 이렇게 "제대로"평가 받지 못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


과거 관련 포스트
2007/09/18 - [IT 과학] - <생각하는 것> 만으로 콘트롤 가능한 휠체어 등장
2007/09/10 - [엔터테인먼트] - 세계 최소의 예술작품(바늘구멍 위의 사람)
2007/08/31 - [낙서장] - 스펀지에 "제보" 하고 싶어지는 50가지 잡학들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추천하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