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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으로 세계일주를 보내는 학교

noraneko 2007. 11. 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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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이 테마로 된 수 많은  논쟁거리
들을 볼 때마다 의문이 샘솟는다..
그 곳에 <피  교육 당사자>인 <학생>
들이 존재하는가? 하고.. 오직 <성적>
과<좋은 대학입학>그리고 <학부모들의
 "자존심"싸움>만이 존재하는 듯한
느낌이다.
 
 
 부모들이 <자식들을 생각해서> 공부를
 시키는 거라는 <자기들 만의 착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세계에서
<가장 미련한 한국의 교육행태>는
지속 되리라 본다.

 
  학창시절 지긋지긋했던 밤 열시(또는11시)까지의 <자율학습>이란"쓰레기" 같은 교육이 아직도 행해지고 있다.  자율학습이 싫어 땡땡이를 쳤고, 그런 말도 안되는 감옥의 <교도관>격인 <선생>들이 싫었다.

 몇몇 현실과 타협하지 않던 <운동권  선생>들도 계셨으나, 그들이 독재 정권에 저항했던 가장 큰 테마는 결국 <교권 회복>이었다.  결코 자라나는 새싹들을 위해 투쟁하진 않았다. (구호는 외치더라도.....)  

  학생들은 더 이상 <어른>들의(너희들을 위해서)라는<얄팍한 거짓>에  속아 넘어가지 않는다.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예전처럼 눈과 귀를 꽁꽁 묶어두고, 넓디 넓은 세상을 손바닥으로 가리려 <억압>해서 <통했던>세대와는 차원이 다르다. 전  세계의 모든 정보가  마우스 클릭 몇번으로 자기만의 것이 되는 시대이다.  

 <억압과 강요>의 교육자체가  한국인 들이 제일 싫어하는 <일본 제국주의>의 잔재 라는 것쯤은 이미 깨닫고 있을 터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인내>하고 있는 것은  <기성 세대>를 위한 것이 아니다.  단지  아직은 <그들의 시대>가 아니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수년내에  학교교육 현장은 <파란>이 일지 않을까 상상 해본다. 폭력이 난무하고 교권은 엿 바꿔 먹어야 되는 그리고  모든 <교육 시스템>이  기능을 상실하는 <쪽박 차는>시대가......
  그리고  그것은 <가족>이란  틀 안에서도 <붕괴>란 형태로 고개를 내 밀것이다. 누구도 막지 못하는 그런  흐름....

  그런 <황폐와 혼돈>의  시대가  오지 않는 한  <교육>은  바뀌지 않을 것 처럼 보인다.
  <참.....그러고 보니 "교육(敎育)"이란 한자 자체도 (일본식 근대 한자)이지 않았던가......>
  
     
  각설하고, 수학여행으로  세계 일주 시켜주는 고등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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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suma.ac.jp/ 

  코베시 SUMA 학원 (코베시 수마구. 중고등학교 일관학교) 은  수학여행을 해외로 3번을 나눠서 간다. 즉,  학년에 한번씩 세번에 걸쳐 세계를 순환하는 형태로 이루어 진다.  중2 때는 아시아를 ,그리고 고1 때유럽 탐방, 마지막으로 고2 는 아메리카 횡단  스케쥴이 짜여져 있다.  
 
 비용은  <유럽과 미국>의 경우만 해도  일인당 65만엔(약 550 만원)으로  여행업계의  투어리스트도 놀라는 금액의 수학여행이다.

  본시  학원장의 직업이 <정보기술관련업체>"아스키" 의 창업자인 관계로 그의 독특한 교육관이  한몫을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세계 각국의 "알짜배기"를 직접 체험하고, 나라마다 존재하는 <차이>를 인정하면서, 자신의 아이텐 티티를 확립 했으면...] 하는 학원장의 바램으로 시작된 이  기획의 <비용>은  매월 2만엔(16만원 상당)의  적립금으로 전액 충당 한다고.

 [유럽편]은 7박 9일 일정으로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독일등을 방문하며 루블 박물관, 베르사이유 궁전, 대영박물관 등을 방문하는 스케쥴이라고. 베를렌에서는 <핵 쉘터>를 견학, 교회의 오르간연주로 <교가> 를 합창한 뒤 일정을 마무리 한다고.

 [미국편]은 6박 8일 일정으로 예정.  서해안으로부터  동해안까지 횡단하는 코스가 설정 되어 있으며, <학원장>의 배려로  컴퓨터 소프트 개발회사[마이크로 소프트]와 항공기 제작 회사[보잉 본사]등의 기업 방문도  계획하고 있다고... (코베 신문 참조)


    밤 열한시 (또는 새벽)까지  마음 속에 수 천번  못을 박아가며, 하고 싶은 일들  전부 뒤로 미룬  채 오직 성적만을 위한 공부를 강요  당하는 우리 아이들과  
   오후 4시 정도면 일과를 끝내고  자기 할일에 정진 하며, 때론 이런<멋진 경험>을 하는<SUMA 학원> 의 학생들....

  10년이 지난 후의  각각의 삶은 어떨까.........생각해  본다.
   

   솔직히 학원 보내는 돈 모으면 우리 아이들 모두 <일생에 도움이 될> 세계 일주 가능하다...


    밤  12시에  귀가한다는  중2  조카를 떠올리며....
    노라네코  캣아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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