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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나이는 인간의 7배가 아니다! ? 유전자 분석에서 알 수 있는 반려견과 인간의 올바른 연령 변환을 설명

noraneko 2024. 4. 1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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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은 인간의 7배의 속도로 나이를 먹는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을 겁니다. 그러나 사람과 개의 유전자를 비교해 보면, 이 상식이 실은 사실이 아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의 캘리포니아 대학 샌디에고 학교의 연구팀이 개의 유전자를 자세히 분석한 결과, 개 연령과 인간 연령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개 연령을 어떻게 환산하면 인간의 나이처럼 이미지할 수 있을까요? 과학 작가의 필자가 알기 쉽게 해설합니다.

✔️연령 환산에 중요한 'DNA 게놈의 주름'

우리 몸의 설계도인 DNA는 생활습관이나 노화 등의 영향으로 조금씩 변화해 나갑니다.
이 변화 중 하나가 "DNA 메틸화"라고 불리우는 것입니다.
DNA에 메틸기라고 하는 화학물질이 붙어, 연령과 함께 축적해 갑니다.
즉, 이 현상은 노화에 수반하는 「게놈의 주름」과 같은 것으로, DNA메틸화 패턴을 조사하는 것으로, 그 생물의 연령을 추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어린 개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104 마리의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대상으로 DNA 메틸화 패턴을 조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패턴을 인간의 것과 비교한 결과 개의 나이를 사람의 나이로 환산하는 계산식을 얻었습니다.

개와 인간의 나이는 몇 배등으로 표현할 수 없다.
연구팀은 개와 인간의 DNA 메틸화 패턴을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수식을 도출했습니다.


✔️인간의 나이 = 16 × ln (개 연령) + 31

ln: 자연 로그(네이피어 수 e ≒ 2.71828을 기준으로 하는 로그)

이 식은 개 연령과 인간 연령이 단순히 일정한 배율로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개 연령이 젊을 때는 인간보다 빠르게 노화가 진행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속도가 완만해진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면, 개의 1세를 인간의 나이로 환산하면, 지금까지의 생각으로는 7배의 7세라고 생각되어 왔습니다만, 이 식에 적용하면, 인간의 나이로 치면 약 31세에 상당해, 상정보다 훨씬 어른임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개의 나이가 12세가 되면, 단순하게 7배라면 84세입니다만, 이 식 그대로 적용한다면 인간의 나이의 약 71세에 상당하게 되어, 우리가 지금까지 생각하고 있던 것보다 젊습니다.

단순히 개의 나이에 7을 곱한 값이 인간의 나이와 거의 같아지는 것은 개가 9~10세일 때만으로 그래도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즉 「개의 나이×7=인간의 나이」라고 하는 계산은, 개의 일생의 극히 일부분의 기간에서 밖에 적용되지 않고, 그 인식으로 애견에 접하면 접하는 방법에 큰 어긋남이 생겨 버릴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올바른 나이에 대한 이해는 애견의 건강 장수로 이어집니다.

이번 연구에서 반려견의 연령과 인간 연령의 관계가 밝혀진 것은 애견의 건강과 행복으로 이어지는 큰 단계 입니다.

종래의 「개는 인간의 7배의 속도로 나이를 먹는다」라는 생각은, 고령견의 체력이나 건강 상태를 과소 평가해 버릴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개의 노화 속도는 일정하지 않았고, 어느 나이 이후에는 인간만큼 급격하지 않았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진다면 노인 개에게 더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운동제한 없이 개의 컨디션에 맞게 적당한 활동을 유지함으로써 노견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애견의 올바른 나이를 아는 것은 주인이 반려견견의 일생을 더 깊이 이해하고 끌어들이는 열쇠입니다.

이 연구에서 알게 된 것을 살려 애견과의 한정된 시간을 보다 풍요롭게 보내 주시기 바람니다.


참조 및 발췌 : 과학 작가
참고: Quantitative Translation of Dog-to-Human Aging by Conserved Remodeling of the DNA Methyl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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