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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 환자의 국가제창을 도와주는 관객매너

noraneko 2007. 12. 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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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경기전에 국가를 제창하는 문화는 국내에도 존재하나, 미국에선 <모든 종류의 스포츠>에서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때로는 <악기>로 연주 되며, <그룹>으로 합창 되기도 하지만, 대 부분의 경우 <독창>으로 이루어 지며, 거의 <가창력이 뛰어난>사람이 특별하게 선택됩니다.

  때는 2007년 6월  장소는 <보스턴 펜웨이 파크>. 스포츠 관전을 즐기는 사람이면 한번쯤은 들어 봤을 <보스턴 레드삭스>(김 병현 선수 재적 활약)의  본거지 메인 스타디움입니다. 지금은 <마츠자카 다이스케>라는 괴물이 활약하는 곳이기도 하죠.

  그  메이저 리그 시합전, 신체장애자를 위한 <이벤트>가 구장에서 행해져 마지막 <클라이막스(아메리카 국가 제창)>를  <자폐증>을 앓고 있는 환자가 맡게 되었습니다.

 그는 매우 천천히 하지만, 또박또박 미국국가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긴장한 탓인지 아니면 자폐증상 때문인지  국가 제창 도중에 웃음이 터져 나와 제대로 부르지 못하게 되고 맙니다.

 그런 그를 <관객>들이 써포트 하기 시작합니다.  옆에서 <수화>로 그를 지원하던 여성의 표정이  일순 굳어졌으나,  관객들의 <백업>이 시작되자 환한 미소를 보이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Nationl Anthem Fenway Park

   


 스포츠는 경기중의 드라마틱한 감동은 물론이요, 때때로 이런 뜻밖의 "<환타스틱>한 선물"을 가져다  주는 보물상자 인듯하네요..

  <자기나라의 우수성>을 자라나는 애들에게 일방적이며,  주입식으로 투입시키는 <애국심 고취>방식보다,  일상 생활에서 보여지는 이런 <잔잔한 감동>이  그  나라의 품격을 말해주며, 이런 경험을 체험한 애들에겐, 별도의 주입식 교육이 없어도<애국심(패트리옷티즘, 향토애)>이 자연스레 스며드는게 아닌가 생각해 봄니다.

  과연  한국에서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다면........(자폐증 증상으로)웃고 있는 <자폐증환자>를 관대하게  써포트 해줄 역량이 우리들에게 있을지 의문입니다......

 
  LA타임즈의 11월 말일자 기사<한국은 정치인과 학교는 물론 밸리댄서에 이르는 일반인들까지 도덕적 스캔들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라는 기사를 지긋이 아랫 입술 깨물고, 쓴웃음을 지으며 볼  수 밖에 없는 ...... 노라네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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