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는 6월 첫 주말 기온이 30도를 넘은 지역에 열파주의보(폭염 주의보)가 발령됐다고 합니다. 이 주의보는 6월 9일 금요일부터 12일 월요일에 걸쳐 발령되어 영국 보건안전청은 “올해 처음으로 더위가 계속된다”며 경계를 촉구했다고 합니다. 영국은 지난해에도 무더위가 갑자기 덮쳐 영국 각지에서 관측 사상 최고 기온이 갱신됐다고 합니다. SNS에는 강한 햇살을 한탄하는 목소리, 방을 시원하게 만드는 방법을 요구하는 목소리, 열사병과 일사병등에 대한 불안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고 합니다. 평소 줄곧 내리는 장마 비의 불평만 말하는 주제에, 막상 맑고 기온이 오르면 당황해하는 영국인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폭염을 극복하기 위한 자신감은, 매일의 습관을 조금 바꾸는 것만으로 솟구쳐 오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