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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격 결단에는 [오바마]라는 고유명사가 포인트

noraneko 2020. 1. 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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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충돌 국면에 앞서   

     공정과 사실에 입각해 미국 이란 갈등은 검증해보면 새롭게 지적할 필요도 없이 미국과 이란 양국의 최종 충돌 국면 (커리젼 코스)에 까지 이른 것은 미국의 1월 3일 1 시 20분에 벌어진 공격으로 이란 혁명 방위대 가세요 솔레이마니를 저격한 미군의 미사일 탑재 무인 항공기 MQ-9 리퍼(운항거리 5000km)로 살해된 사건이 궁극적인 원인이다. 그러나 보도된 바 없는 "미군 민간인 죽음"과 관련된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은 보도하는 언론이 전무하다.

  물론 미국 주장은 솔레이마니의 미군에 대한 공격을 사전에 차단할 목적으로 살해했다는 주장도 있다.

   이라크 국내 이슬람 시아파 무장세력[신의 당여단](카 타 이브 히즈볼라) 간부에 대해 미군을 향해 공격할 목적으로 지시를 하려 바그다드 공항으로부터 조직 거점으로 향하던 중 포격당했다. 

   이라크 중서부의 아사드 공군기지에 주둔 중인 미 특수부대가 사전에 솔레이마니의 이라크 유입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여 일벌 필살의 무기로 핀 포인트 공격을 실행하였다고 한다.(차럄의 동승하고 있던 [신의 당여단]의 아름한디스 부 사령관도 동시에 살해당했다고 한다.)

                      억제된 이란의 보복 공격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씨는 [순교자 솔레이마니 작전]이라 밝힌 이른바 "리벤지"는 8일 미명 솔레이마니 씨가 살해당한 그 시간인 오전 1 시 20분에 이란 이라크 국경 가까이 서부 케르만샤 주의 이동식 발사대로부터 단거리 탄도미사일 16 발을 아사드 공군 기지와 이라크 북부 알비르 기지를 향해 발사 공격한 것이다.

     물론 이러한 반격은 이란의 "리벤지"가 극히 억제된 공격이었던 점은 1) 표적의 아사드 공군기지는 어디까지나 이라크 공군기지이며 미국 시설이 아니었던 점과 미군 병사 사상자가 없었던 점, 2) 미국 측의 미사일 발사를 사전에 파악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영격을 안 한 점, 3) 정확성이 뛰어난 이란의 탄도 미사일중 16 발 중 1발은 아사드 기지 밖에 , 또 한 발은 공항 활주로에 착탄 한 걸로 미뤄볼 때 이란 측이 일부러 미군 지역이 주둔하고 있는 지역을 일부러 피했다고 사료되는 점.

      그럼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 솔레이마니 암살을 계획한 것일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연말까지 되돌아가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12월 20일 저녁으로부터 15일 간 남부 플로리다 "마르 아라고"에서 휴식을 취하며 연일 골프와 디너 일색으로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27일 사태는 급변하였다. 이란이 지원하는 [신의 당여단]이 이라크에 있는 군사시설을 로켓포로 공격하여 미국 민간인 한 명이 사망하였으며, 이라크, 미국 병사 수십 명이 부상당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었다.

                      강경책을 진언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오후에 임시 안전보장 회의(NSC)를 소집하여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로버트 오브라이언 대통령 직속 보좌관, 마크 미리 종합 참모총장을 대동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했다.

    폼페오 국무장관은 만약 대통령이 공격을 결단하지 않는 다면 당신은 오바마 씨와 다름없는 치킨(coward) 비난을 받게 될 것이므로 반격을 진언하였다고 하며, 트럼프가 [오바마]라는 키워드에 과민반응을 보인다는 걸 숙지하고 있는 것을 이용했다고 전한다.

    그리고 동일 오후 6시 46분경 열린 폼페이오, 에스퍼 양 장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에스퍼 국방부 장관이 [우리들은 이란및 시아파 무장세력의 악행을 제지하기 위해 추가조치를 취한다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에스퍼 국방장관은 솔리 에마니 살해에 앞서 1월 2일 오전에 [받은 공격에 대한 보복조치는 적절한 시기적절한 방법으로 이뤄진다]고 트윗하고 있었다.  한편 국무장관인 폼페오 씨는 수면 아래서 외교공세로의 전환을 심어주는 양면 작전을 동시에 진행하였다.

 

     그 결과가 이란의 8일 벌어진 자제적 보복 공격으로 이어진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말 한대로 [미국은 엄청난 군과 장비를 가지고 있으나 군사력은 사용하고 싶지는 않다. 미국의 군사력과 경제력 양면의 강함이 최대의 억지력이다]라고 했다. 이렇게 해서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은 일단 봉합된 걸로 결론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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