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관련

유령 진동 증후군? <제 포스트가 기사화 된거 맞나요?네이버,싸이 메인뉴스>

noraneko 2007. 8. 2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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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휴대폰이  진동한 것 처럼 느껴지는 증상
<팬텀 바이브레이션 신드롬>" 이란  제목으로  다음 블로그 뉴스에 업로드 시켜,  상상외의  대  반향(블로그  방문자 약  30만명)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  본인의  블로그에  방문자 수가 급증한 것도, 이 포스트가  하나의 "견인차" 역할을 한 셈이 되겠다.

 그 때도 막연한 생각에 "아 ~ 이거 누군가가 분명히 기사화 하겠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 뉴스담당 기자들은,   통상  "네티즌 들이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얻은 정보로 "기사"를 쓰더라도, 마치  자기가 발견한 듯 한 "뉘앙스"로  몇몇 저명인사들의 증언 등만을 덧붙여서 "자기 만의 작품인양" 포장 하는 기사를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봐온 터라,  이  포스트도  그리 될  운명이라는 '걱정"이,  방문자 30만명이라는 수치의 "기쁨" 보다  한발 앞서 있었다. 

 
  물론  얼마전 까지  네이버,엠파스 등의  검색창에  "팬텀 바이브레이션 신드롬"을  아무리 두들겨도, 본인의 블로그는  검색되지 않았고,  트랙백이 아닌 "허락 없이 불펌한  꽤 많은 숫자의  블로그,카페" 등이  이미지와  출처를 지운 채로 사용하고 있는 걸  손 가락을 빨면서 볼  수 밖에 없었다.

  또하나의 블로그에  동영상을  올리기도 하는 관계로,  네티즌들의 "불펌"에는 이미 무뎌진지 오래이지만,  처음엔 "시간과 정성 +  번역"의 노력에 대한 "댓가"를 받기는 커녕, 보란 듯이 불펌해서, 보란듯이 (다른 포털에) 업로드 시켜 놓은 걸 보면<꼭  그런 불펌 동영상이 베스트가 되어 메인에 떠 있는;;>씁쓸하기 그지 없었다.  법률적으론 "원 제작자"가  아니니, 어디다  하소연도  할 수가 없는게  현실.
  어째든  개중에는 "출처"를  밝혀 주며  "글을 소개해주는 블로거"들도  존재하기에 그  나마 위안으로 삼고 있다.


  문제는 "네티즌의 허락없는  불펌"도  얄밉긴 하나, 상업적  성격을 띤 <매스컴의 메이저 신문>들 까지  그런 경향이  널리  퍼져 있다는 것이다.

  굳이  거론  안  하더라도,  이미  포털 사이트 동영상에서 다뤄진  한물간  동영상의 출처 (주로 유투브)를 찾아내어,  그걸  기사화 하는 건, 하루 걸러 다음날이면"포털 문화면 또는 세계면"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으며, (물론  정보를 먼저  발견한 네티즌은  원  제작자가 아닌 "발견자"에  불과 하므로  법적인 수단 동원  불가!  손가락 빨고  지켜 봐야 하는....)
 이미 포털  사이트의 메인 타이틀을  차지한  "블로그 작성 포스트" 도  간단하게 도(盜)용,  적절한  조미료를  첨가해서 (오래된  여론조사, 유명인사의 코멘트 등) 며칠 지나지 않아  기사화 되는게  "패턴"으로  자리 잡고 있다.


  <어찌됐든  "팬텀  바이브레이션 신드롬"의  포스트  작성은,  나름대로  여러 외국 사이트를 찾아보고,  제일  먼저  그  증상을  연구한 팀이  어딘지,  확인 하는데만도  꽤 시간을  잡아 먹었다. (약  3시간 정도)  
  포스트를 올리기  전에  거기에  대한 뉴스나, 블로그  중에 그런 걸  이미  다룬 곳이  있는 가를  세심하게  체크 하였고(다음  뿐만아닌  다른 포털도  전부),  그  결과  깊게 다루는  곳이발견 되지 않아  포스트를 작성,  다음  블로그에  송고 하였다.  예상을  뛰어  넘는 반향이 있었고,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블로그의  방문자 수 치곤  엄청난 숫자의 분들이 다녀 갔다.>


  그로 부터 일주일...
  역시나  예상은 들어 맞았고, 제목을  한글로 바꾼 "팬텀  바이브레이션 신드롬"에  관한  기사가  버젓이, (다음에선  제 블로그 뉴스 기사를 메인으로 이미 올림.) 싸이와  네이버의   메인을 차지하고 있다.
  하나하나  꼼꼼이  기사  내용을 살펴보니,  역시나  다를까  중복되는 단어는 "팬텀  바이브레이션 신드롬"  그것도  영어로 하나.  다른건 전부 뜯어 고친 듯한 인상 이었다.


 
  첫 도입 부분에선 일반인들(본인의  포스트 에선 캐나다의 웹 개발자)의  예를 들며, 휴대폰 진동의 이야기를,  중간 부분에선 phantom vibration syndrome 을  사용하였으며,  각  기관의  몇년전의  "휴대폰 중독에  관한 설문 조사" 를 인용했고,  저명인사의 의견부분 (본인  포스트에선  클리블랜드 대학 병원 교수와 일리노이 대학 교수)에선  각각  "휴대폰  중독"에  관한 의견, "팬텀"의  의미에 관한 설명으로  글을 맺고  있다

 
  전체적으로  본인이  작성한  포스트와  내용이  겹치지 않게  노력한  부분이 역력하나,  최소한  "USA  TODAY" 기사를  베이스로  작성 하였다는  문구를  기대  했었지만.........


   
  본시  "외국 기사" 를 참조하여 <상업성을 지닌 매스컴,신문,방송>에서 "번역, 기사화" 할  때는  일정 금액의  계약을  맺거나(기사별,년도별 계약등도 존재), 사전 연락을  취해  양해를 구하는게  일반적인 상식으로 되어 있다.(외국에선)


  불법만  저지르지 않으면 뭐든 해도 된다는 식의 가치관을  가진 사람은 예외  없이 "사람이 보지 않는 곳" 에선 "범죄"를 저지르기 마련이다.

 
  여튼, "솜씨 좋은 뉴스 블로거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겨우  자리 잡아 가려는 "본인" 으로썬  또  하나의 씁쓸한  인생 공부를 터득한  하루가  됐다.  ㅜ.ㅜ

 
***기사화된  신문의  이름, 기자님의 성함은  밝히지 않으렵니다.***
 


 본인의 "팬텀 바이브레이션 신드롬"에  관한 포스트는  여기
  http://cateyebluestory.tistory.com/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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