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콘 없이 폭염을 이기는 법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덥습니다. 며칠 전까진 아열대 지방의 "스콜"이  기승을 부리더니  이젠 완전 찜통이  따로 없네요.  사무실에선  2 시간 주기로 에어컨을 틀어 놓습니다만(1시간 틀고 2시간 꺼넣고), 외근이나  집에 돌아왔을 땐 정말 불지옥이 따로 없네요. 집에도 에어컨이 있긴 합니다만, 경제적, 환경적 이유로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전기료가  장난이 아니라서;;)  

  도대체  얼마나  더운건지 시험 삼아  디지털 온도계(경품으로 받은 것)로  측정해 보았습니다. 천정(36.5 도), 실내 바닥 (32도), 허리부터 머리까지의 활동 반경(34.5도)...... 이렇게 나오네요.  좀  더 높아지면 "사우나"갈  필요가 없어지겠네요. 어찌 됐든, 더운  공기의  순환이라도  시켜 주는 "선풍기(베트남산)" 덕택에, 열사병에  걸리지 않고 보낼 수 있는 거 같습니다만, 그  효과도 잠시뿐 이란 게 서글플 뿐이죠.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보고  웹 상의 정보를 찾아보니, "에어컨 없이 더위를 시원하게 보내는 법"의  힌트가  몇 가지 발견되었기에  직접 실천!  효과는 "미묘"하지만,  그래도  앉아서 "더위"에  굴복당하는 것보단  낫다는 게  개인적 총평입니다.  
 참고들 하시고,  좀 더 특별한 아이템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 주세요^^

  1.  체온을  낮춘다 :  몸으로 느껴지는 더위를 좀이라도 식히려면, 몸속의 온도를 내리지 않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간단한 방법으로는 손목, 목 뒤편, 허벅지, 발 뒤꿈치 부근 등, 굵은 혈관들이 흐르고 있는 곳에  타올로  덮은 "얼음"(얼음주머니로도 가능)을 부착시켜, 혈액의 순환으로부터 온도를 낮추는 방법이 있습니다.  잠시 뒤면,  체온이 조금씩 내려가서 쾌적함을 느끼게 됩니다.

 2.  소등 :  조명으로부터의 열 전도율도 장난이 아닙니다.  꼭 필요한 조명이외의 것은 끄고,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의 콘센트도 뽑아서  대기 전력(사용하지 않는데도 소비되는)을  사용하지 않으면, 그만큼 공기 중에  방출되는 "열" 이 적어집니다.

3.  예방 : 낮에  직사광선이 들어오는 방에는 낮 동안에는 그  방의 "슬라이드"를 닫혀 놓는다. 또한 햇빛 차단 커튼을 설치함으로써, 방에 들어오는 "열"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습니다.

4.  환기 1  :  날씨에도 영향을 받습니다만, 저녁이 되면 건물이 열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옥내  보다도"바깥"이 서늘하게 느껴집니다. 선풍기를 돌리실 때는, 실내의  뜨거운 공기를 "순환"시키는 방법보다는  창쪽에  선풍기를 두고, 바깥의 서늘한 공기를 안으로  들이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주방의 환기선을  사용하여  주방 부근의 더운 공기를 배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5.  환기 2  :  실내의 공기를 환기시키는 방법입니다. 환기를 시킬 때는 창을 활짝 열어서 하는 것보단,  15 cm 정도의  좁은 공간을 열어 두어 빈번하게 공기를 통하는 게 상책입니다.  또한  좁은 방의 공기를 환기시키는 방법은 방의 입구를 향해 45도 정도의 각도로 위를 향하게 선풍기를 틀어 놓으면 보다 효과적으로  더운 공기가  발산된다고 합니다.   선풍기를 자신 쪽으로 놓고 바람을 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거죠.


6. 효과 없을 때 :  위에 열거한 것들을 해 봬도 전혀 효과가 없으시다면, 포기하고 샤워를 한다든지, 등목을 한다든지, 선풍기 앞에서 몸의 "기화열"이 잠시 동안 떨어져 나가 있는 재빠른 방법을 권합니다. 하지만  금방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버리긴 합니다만,,,

  전부다  실행해  보았습니다만,  역시  가장 효과적 방법은  첫 번째의 "혈액으로부터 체온을 낮추는" 방법이 가장 효과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론)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덧붙이면,  취침 시  얼음 베개 등을 신체에 사용하시고 주무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엔  체온이 너무 내려가 오히려 역효과(건강을 해치는)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아아~  흩날리는 눈꽃송이가  그립다...  

 

 

 이 글은  밑의 내용을 베이스로  작성했습니다.

lifehacking  living-cool-in-the-hot-season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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