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홈피 DF 퍼디낸드 [박지성 이적 슬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DF 리오 퍼디난드가  맨유 홈피에서 박지성의 QPR 이적을 탄식했다.

(Premier League : Rio Ferdinand)

 

7 시즌을 맨유에서 보낸 박지성은 9일 이적이 발표되었다.  퍼디난드는 박지성은 선수로써도 인간으로써도 존경하고 있으며,  클럽 공식 싸이트에서 다음과 같이 진술했다.

 

[chi (ji)는 엄청난 선수이며 걸출한 선수이다. 그는 팀 메이트와 맨유 팬들로 부터 매우높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  정말로 헌신적인 선수로 지금까지 개인적인 트러블은 물론 팀내에서도 단 한번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다. 항상 팀을 위해 공헌하는 플레이를 선사해 주었다. 이 클럽이 성공을 손에쥔 영광된 시기의 일원이다.]

 

[덧 붙여 그는 아주 성실한 녀석이라 이적이 정말인지 싶다. 3,4 년간 같이 보낸뒤에는 자신의 틀을 깨뜨려서 많은 죠크를 서로 주고 받는 사이가 되었다. 그는 정말 괜찮은 선수라 매우 슬프다.]

 

퍼디난드는 박지성이 맹활약한 시합으로 2010년 2월 벌어진 밀란과의 일전을 꼽았다.  적지에서 벌어진 이 일전에서 박지성은  상대 MF 안드레아 피루로(현 유벤투스)를 철저히 마크했었다.

 

[그는 언제나 뛰어나지만, 최고의 시합은 아마도 밀란과의 시합이지 않나 싶다. 피루로에 대한 철저한 마크는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그가 피루로를 막아 냈다고 선수 전원이 로커룸에서 들떠 있었다. JI 는 누구에게나 엄청난 선수라고 평가 받았었다.]

 

QPR(퀸스 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하면 박지성은 적이 된다. 퍼디낸드는 옛 동료의 운동량을 경계하여 죠크를 던졌다.

 

[그와 대전하는 전날에는 그의 호텔방에 뭔가를 작동시켜 잠들지 못하도록 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래서 우리와의 시합때는 휘젓고 다니지 못하게 만들지 않으면 안되겠지.^^;]

 

골닷컴 보도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