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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가장 불쾌함을 느끼는 소리는?

noraneko 2007. 8. 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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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각국의 110만명을  대상으로한  "불쾌음 랭킹" 조사에서 대망의?1위를  차지한 것은 "토 하는 소리".
   
  불쾌한 소리, 귀에 거스르는 소리, 귀를 막고 싶은 소리. 영국의 샐퍼드 대학 (Salford University) "음향 연구 센타"의 "트레이버 콕스"교수가 주축을 이루는 연구 팀이 세계 각국, 총 110만명 이상의  "피  실험자"를 대상으로, "불쾌함을 느끼는 소리" 에 대한 랭킹 조사를 실시했다.

  통상  자기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소리 라면(부모들의  잔소리, 선생, 목사의설교 등의 종류는  제외),
칠판 긁는 소리, 금속의 깎이는 소리, 잠들 무렵 애완동물들의 곡 소리 등이다.  어렸을 때는 단연 "치과의 드릴 소리" (그 소리에  떨고 있는 나에게 "괜 찮아~"라고 격려해주던  간호사의 한마디까지  포함.)였다.

   이  연구 조사에서는, 별도로 녹음된 34 종류의 "음"을 피 실험자에게 들려주어, 가장 불쾌감을 느끼는 소리를 고르는 형식으로 "워스트 랭킹"은  작성되었다. 결과 "worst  number one"에  뽑힌 것은 "토하는 소리"
라는  다소 의외의 결과 였다.

   WORST 20 에 뽑힌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똑같은 순위에 복수 의견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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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조사를 지휘한 콕스 교수는 [ 인간들은 , 토하는 소리라든지, 싫은 느낌의 소리에 "거절 반응"을  표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습니다.  "생물"이  살아가는 데는 "위험을 피하는"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나  이와같은 "불쾌음"중에는, 인간이 불쾌하게  느끼고 있는 "확실한" 설명이 불 가능 한것도 존재한다.  콕스 교수에 따르면, 칠판을 긁는 소리가 불쾌함을 느끼는 것은,  "원숭이의 악 쓰는 소리"와  닮았기  때문이라는 견해를 내 비쳤다. 즉  인간이  어떤 소리에 본능적으로 "반응"해 버리는 것은,  선조로 부터 물려받은  희미한 "기억"이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불쾌함을 느끼는 비율이 "남녀" 차이를 보인 "소리"도 있다. "아가의 울음소리"는  여성의 경우가  비교적 불쾌감을 느끼는 비율이 낮았으며,  반대로 남성의 경우는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어찌됐든, "토하는 소리"가  Worst  1 에 랭크된 것은 납득이 갈만도 하다.

  만약, 실험 피 실험 대상자가 실제로 "소리"를 듣지 않고,  그저  단순하게 생각나는 "불쾌감"에 대한  리스트를 뽑았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수도 있다.  
 
  "타인"이 실제  토하고 있는 장면의 상황은, "토하는 소리" 이외에도 "토한 음식물의 냄새, 토하고 있는 사람의 벌레 씹은 듯한 표정"등, 여러 복합적 요인이 연상되기 마련이다.
   결국, 토하는 소리, 분출되는 음식물의 소리등을  들은 것 만으로, "후각,시각"에 호소하는 불쾌요인이  뇌속에 저장되어있는 이전의 기억과 매치됨과 동시에,  자기 자신이  토하고 있을 때의  고통 스러움까지  기억 나게 된다.
  그러므로, 녹음한 "불쾌한 소리"를 피 실험 대상자에게 들려주는 방식의 앙케이트 결과로 "토하는 소리"가
TOP  Worst 1 으로  뽑힌 것은  어쩌면  당연한 지도 모르겠다.

 
  "뇌의 습관적 학습", "뇌의 착각" 이라는 거  참....무섭네.  
   
   
   참고로한 관련 기사
   Revealed: the worst sounds in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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