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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칙 시합을 "흥행"시키는 일본의 쇼 비지니스

noraneko 2007. 10. 1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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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벌어진 WBC플라이급 타이틀 매치는 
동경 아리아케 콜로시움에서 벌어져 챔프였던
"나이토다이스케"가  도전자 "카메다 다이키"를
 판정으로  이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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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합의 TV 평균 시청률은 <비디오 리서치>의 조사로  일본 관동지역 28%, 관서 지역이 32.3% 이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시합 결과가 나왔던 오후 8시 47분 경의 관동 37.5%,  관서 40.9% 에 달하는  고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일본의 복싱계에  있어 화제를 뿌리고 다니는 "카메다 3형제"의 차남(카메다  다이키)가  시합에 진걸 계기로  "형(카메다 코우키)의 리벤지"라는 흥미로운 "흥행 카드"의  선전이 끊이질 않는 날이기도 했다.

  카메다 3 형제는 "호쾌한 시합"과 모하메드 알리풍의 다소 "거만스런 말투"로  눈 깜짝할 사이에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일본 복싱계의 인기 재건에 "공헌"했다.  하지만 "뉴 히로 등장"으로 기대된 첫 세계 챔피온 도전에서의 "의혹의 판정"에 의해  프로레스러  반칙왕들과 비교되는  스타일로  규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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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시합에서의 반칙 해프닝과 함께  시청률 30% 돌파의 원인이 된 "카메다 사이드"의 "반칙을 선동하는 목소리"는  카메다 형제는 물론 일본 복싱계에 씻을 수 없는 파장을 일으켰다고 한다.
  
  시합중에 계속 반칙(박치기,엘보공격,태클...)을 행하던 "카메다 다이키"선수에게  형(카메다 코우키)가 <팔꿈치로 눈을 찔러 버려>라는 코멘트를 뱃는 장면이 화면으로 노출됐으며, 그것으로 멈추지 않고, 코치인 "아버지"의 반칙을 선동하는 "코멘트"<머리로 박어!>까지 여과 없이 흘러져 나왔다.

  당연히 방송사인 TBS는 집중 포화를 맞게 됐으며, 일본 복싱 협회도 "중징계"를 논의중에 있다고 한다.



  한편으로, 11일의  "반칙으로 얼룩진 시합"(카메다 사이드의 반칙을 선동하는 코칭)에 대해 복싱관계 스포츠 에이전트 담당자의 말을 인용해 [흥행에 매우 공헌한 시합]이라고 다소 어처구니 없는 결론을 내리며 "비지니스"로써는  매우 높게 평가되는 "시합"이었다고 한다.

  인기있는 카메다형제중 "다이키"가 패배한 것을 이용해, 다음의 "코우키"리벤지 매치로  세간의 주목을  끌 수 있다는 "비지니스 전략"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복싱은  "드라마,
영화"와는 달리  한번 싸움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카메다 형제의 인기로 인해 "속편"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대전  상대인 챔프 "나이토 선수"도  그동안 주목 받지 못하고, 세계 챔프  쟁탈전 시합의
<파이트 머니>가 100 만엔 (추정)이었으나,  이번 "카메다 다이키"와의 시합에서  그가 챙긴 파이트 머니는 약  10배가  뛰었다고 한다.

   앞으로도  일본 복싱계는 이  카메다 3형제를 중심으로 움직여질 것이라 생각되나,  실력과 깨끗한 KO로 승리를 획득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것이, <과장되게  연출된>시합에서의 <퍼포먼스>보다  복싱의 인기를 얻는 길이 아닐까?
(세계 챔프가 단  한명도 남지 않은 "한국의 복싱"의 씁쓸한 현실을  곱씹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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