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블로그

휴대폰이 진동한것처럼 느껴지는 증상 "팬텀 바이브레이션 신드롬"

noraneko 2007. 8. 14. 10:23
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별표를  눌러 착신음을 진동으로 바꾼 상태로 의류 포켓에 넣어 두는 게 습관화되어 있는 사람은 가끔씩,  착신이나 문자를 수신해서 휴대폰이 진동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주머니 속의 휴대폰을 꺼내어 확인해보니, 실제로는 아무것도  수신되지 않았었던(진동하지 않았던) 경험들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제 친구들을 포함한 꽤 많은 사람들이 이런 경험을 했으리라 생각 됩니다만, USATODAY 지의 기사에 의하면  진동하는 느낌이 들게 하는 "무언가"의 메커니즘이  판독되었다고 합니다.
 
  USATODAY 기사에  따르면, 휴대전화는 실제로 진동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진동하고 있는 느낌의 감각으로 빠져드는 증상을[phantom vibration syndrome]이라 부른다고 한다.  
 
  캐나다의 Steven Garrity 라는 28 살의 웹 개발자가 실제로 그와 같은 체험을 한 다음, 연구를 시작했다고 하며, Garrity 자신이 이  체험을 자신의 블로그에 작성하자, 30 명 이상의 사람이 거의 유사한 경험을 했다는 댓글이  올라왔다고 하며,  

   클리블랜드 대학병원의 행동의학 프로그램의 책임자인 Jeffrey Janata 씨에 의하면, 휴대폰 이용자가 진동에  신경을 쓰면 쓸수록, 이 "경험"에 빠져들기 쉽다고 합니다.
 
그것은 휴대폰을 이용하는 사람이 진동하는 감각을 일정 간격으로 규칙 있게 경험하는 것으로, "뇌"가 이 감각을 학습해 버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일리노이 대학의 감각(感覺), 지각(知覺) 교수인 Alejandro Lleras 씨에 따르면, 진동을 검출하는 행위를  반복적으로 배워버리는 것은 지각(知覺) 학습의 프로세스의 일환이라고 한다.
  바꾸어 말하자면, 휴대전화가  진동하는 것에  반응하는 동작을, 뇌가 습관으로 "학습"해버리는 결과로 인해, 진동하는 감각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어,  실제로는 진동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휴대폰이  진동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버리는 일이 생긴다고.

 
휴대전화 없이는 살아가지 못하는 현대인의 "숙명" 이라고나 할까...

 



 이 글은 이 기사를 베이스로 작성되었습니다.
Good vibrations? Bad? None at all? - USATODAY.com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추천하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