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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화웨이 죽이기에 나선 미국, 삼성아닌 노키아, 에릭슨 지원 검토

noraneko 2019. 10. 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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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 무역전쟁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화웨이 게이트"로 인해 각국의 핸드폰 장비 업체 등의 희비가 엇 갈리는 가운데 흥미로운 기사가 FT(파이낸셜 타임스)와 Bloomberg  통신을 통해 송출되었다.  미국 정부가 유럽 핸드폰 장비 업체인 노키아와 에릭슨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휴대폰을 포함한 화웨이 통신기기에 대해서는 미국 내에서는 여전히 백도어 프로그램과 해킹 시도등의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 내의 경영악화와 판매망 축소 상태에 이르러 있으나, 보도 관계자에 정보를 제공한 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5G를 포함한 통신기기의 미국 내 고객에게 미국 내에서 화웨이가 제공하는 자금과 동등한 조건을 노키아와 에릭슨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신용 공여"(신용장 부여)를 시사했다고 한다.

 미국 당국자는 본시 오라클과 스스코 같은 미국 기업에게 무선통신기기 사업으로의 참여를 타진하였으나, 그들 기업은 코스트와 시간을 이유로 거부했다고 진술했다.

 바꾸어 말하면 (동맹에 준하는 서방)타국 기업을 이용해서라도 "화웨이"라는 중국 공산당 산하 기업의 미국 내 성장을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의도적 액션일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감행한 삼성이 미국 정부로부터의 지원 등은 거의 전무하다. 미국이 현재 한국을 동맹으로 보고 있느냐 아니냐라는 안보의 상황이 경제 비즈니스와 무관할 것인지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될 시점이 온 듯하다.

 

 

일부 발췌
U.S. Eyes Support to Nokia, Ericsson to Compete With Huawei: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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